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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 및 ETF 투자 시 알아야 할 수수료와 세금: 초보자를 위한 절세 팁

by 믿음의동행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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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 펀드 등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는 각종 수수료와 세금이 발생한다. 이런 수수료와 세금의 금액 차이가 투자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와 세금까지 고려하면서 투자를 하고 절세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수수료

1.1 국내 주식 및 ETF 거래 수수료

  • 증권사 수수료: 국내 주식 및 ETF를 거래할 때, 증권사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증권사마다 수수료율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0.015%~0.1% 사이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거래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증권사도 있고, 증권사마다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낮은 수수료로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따져보고 수수료가 낮은 곳을 선택하여 수익을 높이는 것이 좋다.
    (물론 증권사 선택에서 수수료가 제일 중요한 요소는 아니므로 여러 요소를 골고루 살펴보고 선택하시길..)

1.2 해외 주식 및 ETF 거래 수수료

  • 증권사 수수료: 해외 주식 및 ETF 거래 시에도 증권사 수수료가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0.1%~0.3% 사이이다. 거래 국가와 증권사에 따라 수수료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거래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환전 수수료: 해외 주식 거래 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야 하므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 환전 수수료율도 증권사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0.1%~1% 사이이다.​

1.3 펀드 수수료

  • 판매 수수료: 펀드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로, 펀드 종류와 판매사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0%~2% 사이이다.​
  • 운용 보수: 펀드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펀드 자산에서 매년 일정 비율로 차감된다. 주식형 펀드는 연 1%~2% 정도이며, ETF는 일반적으로 0.1%~0.5%로 낮은 편이다.

2. 세금

2.1 국내 주식 및 ETF 세금

  • 증권거래세: 주식 매도 시 부과되는 세금으로, 2025년부터 0.15%로 인하되었다. ETF 매도 시에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 배당소득세: 주식이나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또는 분배금에 대해 15.4%의 세율로 과세된다.​
  • 양도소득세: 국내 주식의 경우, 대주주(종목당 보유금액 50억 원 이상 또는 코스피 지분율 1% 이상, 코스닥 지분율 2% 이상)만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며, 일반 투자자는 면제된다. 

2.2 해외 주식 및 ETF 세금

  • 양도소득세: 해외 주식 및 해외 상장 ETF의 매매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 원까지 기본공제가 적용되며, 초과분에 대해 22%의 세율(양도세 20% + 지방세 2%)이 부과된다. 
  • 배당소득세: 해외 주식 및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에 대해 15.4%의 세율로 과세한다.​
  • 해외 토털리턴(TR) ETF 과세 변경: 2025년 7월부터 해외 주식형 TR ETF의 이자와 배당 수익에 대해 매년 세금(최대 49.5%)이 부과될 예정이다. 

2.3 펀드 세금

  • 국내 펀드: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된다.​
  • 해외 펀드: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 원까지 기본공제가 적용되며, 초과분에 대해 22%의 세율이 부과된다.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15.4%의 세율로 과세된다.

3. 절세 방법

3.1 연금계좌 활용

  • 연금저축계좌와 IRP(개인형퇴직연금): 이러한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운용 수익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 시점까지 이연 시킬 수 있고, 연금 수령 시 낮은 세율(3.3%~5.5%)이 적용된. 또한, 연금계좌는 수익을 찾을 때까지 과세하지 않으며,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

3.2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

  • ISA 계좌: ISA를 활용하면 발생한 수익 중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낮은 세율(9.9%)이 적용된다. 일반형은 200만 원, 서민형은 400만 원의 비과세 혜택이 있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과세로 일반계좌에 비해 세금이 상대적으로 낮다.

3.3 분배금(배당금) 조절

  • 분배금이 적은 상품 선택: ETF나 펀드 투자 시 분배금이 적게 나오는 상품을 선택하면 배당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분배금이 발생하지 않는 해외 TR ETF(토털 리턴 ETF)와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배당소득세를 피할 수 있다. (단, 2025년 7월부터는 해외 TR ETF는 배당금과 이자가 정기적으로 분배되며, 이 분배 시점마다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로 인해 TR ETF의 매력 중 하나인 배당금의 복리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장기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세금 이연 전략: 분배금 지급이 없는 상품을 장기 보유하면 불필요한 배당소득세 납부를 피할 수 있고,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분배금 재투자: 분배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누리면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4 해외 주식 투자 시 세금 혜택 활용

  • 외국납부세액공제: 해외 주식 및 ETF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해외에서 원천징수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 15%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이를 국내 세금 신고 시 외국납부세액공제로 일부 환급받을 수 있다.
  • 거주 국가별 세율 확인: 투자하는 국가별로 세금이 다르므로, 국가별 세금 조약을 확인하고 세율이 낮은 국가에 투자하는 것도 절세 방법이다.

3.5 손실을 활용한 세금 절감 (세금 최적화 전략)

  • 손실 상계 활용: 연말에 투자 손실이 난 종목을 매도하여 실현된 이익과 상계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 주식의 경우, 연간 250만 원을 공제하고 그 초과분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손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다.
  • 손실 이월 공제: 특정 연도에 발생한 손실은 향후 5년간 이월하여 이익과 상계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세금 절감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4.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

  • 세법 변경 사항 확인: 금융 세제는 매년 변화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해외 TR ETF 과세 변경 사항도 잘 알아두어야 한다.
  • 증권사별 수수료 비교: 증권사마다 거래 수수료, 환전 수수료, 환율 우대 혜택 등이 다르므로, 비교 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환율 변동 고려: 해외 주식 및 ETF 투자 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환율 흐름도 함께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해외주식 및 ETF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에 주의: 2025년부터 연금저축, IRP, ISA와 같은 세제 혜택 계좌에서 거래하는 해외 주식이나 ETF에 대해 미국에서 세금을 뗀 뒤 국내에서 또 부과되는 이중과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중과세의 부당함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당분간 이런 상품에 투자를 할 때는 이런 문제에 유념하여 적절하게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5. 최근 대두되는 이중과세 문제에 대하여

5.1 이중과세 문제의 배경

  • 해외 ETF의 세금 구조: 현재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해 15%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세금을 납부한 후, 다시 한국에서도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 세제 혜택 계좌의 영향: 연금저축, IRP, ISA와 같은 계좌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할 경우, 원래는 세제 혜택을 받았으나, 이중과세로 인해 추가 세금이 발생하게 된다 

5.2 대처 방법

  • 세무 상담: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의 투자 상황에 맞는 세무 전략을 세워 이중과세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다. 
  • 이중과세와 관련 없는 상품 선택: 연금저축이나 ISA 계좌를 통해 투자하더라도, 이중과세 문제를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가령, 배당금이 발생하지 않는 ETF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정부의 대책 기대: 현재 정부는 이중과세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이므로 정부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새로운 규정이 발표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수료와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도 필수적이다. 국내외 주식, ETF, 펀드 등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더 높은 실질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연금계좌나 ISA 계좌를 적극 활용하고, 손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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