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방법은 워낙 다양하고 많지만, 내가 알고 있는 방법은 예금, 주식, 부동산 정도로 매우 적어 그 외 다양한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인 채권투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채권 투자란?
채권은 정부, 은행, 기업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로, 투자자가 채권을 구매함으로써 발행자에게 돈을 빌려주게 된다.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게 되고 만기가 되면 원금도 돌려받게 된다.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투자이다. 채권은 정부채, 회사채, 지방채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2. 채권 투자의 기본 원리
채권을 사면 이자와 만기 시 원금을 받을 수 있다.
채권은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점이 중요하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할 때는 금리 동향을 확인한 뒤 그에 맞게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3. 채권 투자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안정적인 이자 수익 →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정기적인 이자 수익 확보 가능
- 원금 보전 가능성 높음 → 국채나 우량 회사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 손실 위험이 적음
-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 주식시장 변동성 대비 방어적인 역할 수행
◈ 단점
- 금리 변동 리스크 →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가격이 하락
- 회사채의 부도 위험 →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부도 가능성 존재
- 유동성 부족 가능성 → 장외채권은 원하는 시점에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음
4. 초보 투자자의 투자 전략
1) 직접 투자 vs 간접 투자(ETF&펀드)
채권 투자는 '직접 투자(개별 채권 매수)'와 '간접 투자(채권 ETF, 채권 펀드)'로 나눌 수 있다.
⊙ 직접투자(개별 채권 매수): 은행, 증권사에서 개별 채권을 직접 구매하는 방법으로, 이 경우에는 발행자의 신용등급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 간접투자(채권 ETF 투자): 소액으로 분산 투자 가능하고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 간접투자(채권 펀드 투자): 여러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간접투자 방식인 '채권 ETF 투자'와 '채권 펀드 투자'를 비교해 보자.
채권 ETF | 채권 펀드 | |
운용방식 | 특정지수(국채 지수, 회사채 지수)를 추종하며 개인이 직접 사고 팔 수 있음 | 펀드매니저가 채권을 사고 팔며 운용함 |
거래방식 |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 가능 | 증권사, 은행에서 가입 (하루 한 번, 장마감 후에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 |
수수료 | · 운용보수(연0.1~0.5%) 있음 · 환매수수료 없음 · 주식거래수수료 발생할 수 있음 *채권펀드보다 운용보수 저렴 |
· 운용보수(연 0.3~2.0% 사이) 있음 · 판매수수료 및 환매수수료 발생할 수 있음 |
배당(이자) | 일부 채권 ETF는 배당 지급(월배당, 분기배당) | 배당(이자)을 대부분 재투자 |
유동성 (현금화 가능성) |
주식처럼 즉시 매도 후 현금화 가능 | 환매 신청하고 2~3일 뒤 출금 가능 |
투자 전략 | · 단기, 장기 모두 활용 가능 *수시로 사고 팔고 싶고 배당(이자)을 직접 받고 싶으며 수수료를 절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 |
· 장기 투자(3년 이상)에 적합 *장기투자, 자동재투자를 선호하고 매일 가격 변동에 신경쓰기 싫은 투자자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채권펀드가 적합 |
2) 초보자에게 적합한 채권은?
⊙ 국채(안전) > 우량 회사채(중위험) > 하이일드 채권(고위험) 순으로 안정성이 다르다.
⊙ 국채(정부채)는 안전하지만 수익률이 낮고, 회사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위험이 따를 수 있다.
⊙ 금리가 높을 때는 단기채, 금리가 내려갈 때는 장기채가 유리하다.
3) 초보자의 채권 투자법
채권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채권의 신용등급(A, B, C 등)을 확인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안전하지만 수익률은 낮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 금리 흐름을 확인하자
· 금리가 오를 때: 단기채권(3~5년 이하) 비중 확대
· 금리가 내릴 때: 장기채권(10년 이상) 투자 유리
♣ 장기투자 vs 단기투자 전략
· 단기 투자(1~2년 이내): 금리 변화에 따라 단기 국채 ETF 매매
· 장기 투자(5년 이상): 금리 하락기라면 장기 국채 & 우량 회사채 ETF 보유
※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단기 채권 투자가 유리하다.
♣ 분산 투자 필수
· 주식 + 채권을 60:40 비율로 섞어서 리스크 관리 가능
· ETF를 활용해 다양한 채권에 분산 투자
5. 초보자의 채권 투자,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1) 소액으로 시작하기 → 채권 ETF나 증권사 앱 활용
(2) 목적에 맞는 채권 선택
- 안정성이 우선이라면 : 국채 ETF
- 약간의 수익률을 원한다면 : 회사채 ETF
- 고수익을 노린다면: 하이일드 채권 ETF
♣ 국채 ETF부터 소액으로 시작하고, 이후 경험이 쌓이면 회사채, 장외채권 등으로 확장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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